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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심한 스타레일 페나코니 초반 스토리 후기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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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말 스타레일 페나코니 개척 미션을 진행하면서 초반 스토리를 감상했습니다. 이전 행성인 "나부"의 스토리가 너무 재미없어서 기대를 안 했는데요, 이번 페나코니 초반 스토리는 후유증이 심할 정도로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페나코니 초반 스토리에서 다시 곱씹어보며 남겨진 떡밥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측인 만큼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강력한 스포가 있으니 아직 개척 미션을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은 다음에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페나코니 초반 스토리가 재밌었던 이유

 

 

1. 페나코니

먼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페나코니 행성의 디자인이 창의적이고 "꿈의 행성"인 만큼 환상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퍼즐과 각종 장치들도 행성 컨셉에 맞게 준비되어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2. 다양한 집단의 관계

멋진 페나코니 행성의 보물인 "시계공의 유산"을 둘러싼 가면의 우인, 기억의 정원, 갤럭시 레인저, 컴퍼니, 은하열차, 스텔라론 헌터, 그리고 가족이라는 다양한 집단의 관계가 긴장감이 넘치고 흥미진진했습니다. 

 

3. 반디의 등장

이번 페나코니 스토리에는 "반디"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너무 귀엽습니다. 성우분 목소리도 좋고 주인공 캐릭터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있어서 몰입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몰입감이 좋았던 만큼 반디에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후유증이 너무 컸습니다. 많은 개척자분들이 후반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반디의 행방인 만큼 이번 페나코니 행성의 주역은 반디입니다.

 

 

 

 

4. 풀리지 않은 떡밥

아직 초반 스토리인 만큼 발생한 사건에 대한 풀리지 않은 떡밥이 많은데요, 스토리 대사와 장면을 다시 곱씹으면서 떡밥 및 이후 스토리를 추측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너지는 페나코니, "죽음" 밈의 정체, 반디가 공격당한 이유, 시계공의 유산 등 후반 스토리에서 풀어야 할 많은 떡밥이 존재합니다. 

 

 

 
 

반디 = 샘

 

 

반디는 "죽음" 밈의 공격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반디가 사망한 후 반디가 사망한 곳에서 스텔라론 헌터인 "샘"과 전투를 진행하는데요, 전투에서 승리하면 "오랜 친구, 새 친구"라는 칭호를 얻습니다. 이 칭호는 반디와 개척자 (주인공 캐릭터)의 관계를 나타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반디의 이름은 "반딧불이"를 의미하는데요, 반디의 영문 이름도 firefly (반딧불이)입니다. 반디의 캐릭터 의상을 보면 곤충 즉 반딧불이의 이미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페나코니 오프닝 영상을 보면 아케론과 전투 중인 샘이 출력을 높이는데요, 그 이펙트의 색상이 반디의 캐릭터 색상과 유사하며 그 모습이 반딧불이 같습니다. 

 

 

 

 

그리고 오프닝 영상에서 반디가 사라지는 장면 후 샘의 모습이 나온 점으로 봐서 반디가 샘이라는 힌트를 넣어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 이유로 반디가 개척자와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 페나코니와 관련된 집단의 이름을 나열하는데요 스텔라론 헌터의 이름만 빠뜨리고 마지막에 자신의 이름인 반디를 말합니다. 샘이 스텔라론 헌터 소속이기 때문에 반디가 샘이라는 힌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죽음" 밈이 반디를 공격한 이유

 

 

"죽음" 밈은 처음에 개척자와 반디를 만났을 때 반디를 우선적으로 포획하려고 했으며 두 번째 만났을 때는 가까이 있던 개척자를 무시하고 바로 반디를 공격합니다. 연출만 봤을 때는 죽음 밈이 반디를 공격하는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반디라는 캐릭터는 현실 세계에서는 자신이 점점 사라지지만 주변에선 인지할 수 없는 "엔트로피 상실증"이란 특이한 병을 가지고 있어서 의료 캡슐에 의지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반디는 자신이 제약 없이 살 수 있는 영원한 꿈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시계공의 유산을 얻고 싶어 합니다.  

 

스토리 진행 중 반디를 찾으러 아케인 그리고 블랙스완과 함께 이동하다 보면 "나는 포기하기 싫어" 그리고 "내겐 그럴 권리가 있잖아"라는 글이 화면에 속삭이듯 나오는데요, 이건 아마 반디의 대사인 것 같습니다. 즉, 반디는 시계공의 유산을 찾다가 열면 안 되는 상자를 시계공의 유산으로 착각하고 열게 되며 그 안에서 죽음 밈이 나왔다고 추측됩니다. 죽음 밈은 상자를 연 반디를 우선적으로 공격한 것이 아닐까요?

 

 

 
 

반디의 부활

 

 

개인적으로 반디는 후반 스토리에서 부활할 것 같습니다. 아니! 부활해야 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벌써 보낼 수 있겠습니까. 스토리 상에서 반디가 죽은 곳은 꿈의 세계입니다. 일반적으로 꿈에서 죽으면 그냥 꿈에서 깨어나며 죽음 밈에 의해 죽으면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는 묘사가 있습니다. 즉, 반디는 정신의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크지만 육체에는 큰 피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디의 사망 후 블랙스완이 개척자에게 반디의 남은 기억을 모으자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후 개척자가 모은 반디의 기억이 반디의 정신을 다시 회복시켜 반디가 다시 부활할 수 있겠다는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개척자 분들이 반디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원하고 있는 상황 속 게임사가 수익을 생각한다면 다시 반디를 부활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제발!!!

 

 

 

 


 

 

 

지금까지 후유증이 심한 스타레일 페나코니 초반 스토리에 대한 후기와 이후 전개에 대한 추측 (사실 반디에 대한 추측)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므로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후유증이 심하게 와서 힘들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반디가 부활하는 후반 스토리와 반디 픽업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무과금 감자가 지갑을 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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