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오버로드' 스위치 데모 버전 후기

 

 

3월 8일 발매 예정인 '유니콘 오버로드'의 데모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다운로드하여서 플레이해 봤는데요, 오랜만에 명작 SRPG가 나왔습니다! 게임성 및 그래픽 모두 만족스러운데요, 스위치 데모 버전 플레이 후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모 버전 분량

 

 

데모 버전의 분량은 5시간 정도입니다.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유니콘 오버로드가 어떤 게임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짧은 플레이 시간 동안 구매를 결정하게 할 정도로 제모 버전의 가치는 충분했습니다. 

 

 

 

 

스위치 최적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최적화인데요, 스위치로 플레이해 보니 몰입을 방해하는 프레임드롭이나 긴 로딩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RPG 게임은 스위치 같은 휴대용 게임기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스위치 버전으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래픽

 

 

최근 3D 그래픽 게임이 많이 등장해 오히려 2D 그래픽을 접하기 어려운데요, '유니콘 오버로드'는 2D 그래픽을 정말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으며 오히려 2D 그래픽을 선택한 것이 이 게임의 큰 장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

 

 

자신의 부대를 상대 부대로 이동시키면 전투가 발생합니다. 상대 부대를 선택하면 상대 진영의 배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대와 상대 부대의 특성을 생각하여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동 경로에 다른 상대 부대가 있으면 해당 부대가 전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동 경로에 다른 부대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각 부대가 충돌하면 전투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스킬 사용 순서 등 미리 지정한 전략에 따라 자동 전투가 진행되는데요, 캐릭터 상성 등 전략에 따라 전투가 순조롭게 흘러갈 수도 아니면 예상치 못한 접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가 즐거운 아름다운 BGM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역동적인 캐릭터 스킬 모션 덕분에 자동 전투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투가 예상대로 흘러갈 때 성취감이 있고 스포츠 경기를 보듯 내 캐릭터를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특정 상대를 지정하여 집중 공격할 수 없는데요, 이 부분에서 각 전투가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적의 경우 공격을 높은 확률로 계속 회피하고 높은 레벨의 탱커가 있는 경우 대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전투마다 정해진 턴이 있으며 해당 턴 안에 승부가 나지 않는 경우 전투 중 주고받은 대미지를 계산하여 전투가 정산됩니다. 

 

 

 

 

진행을 하다 보면 운영할 수 있는 부대의 수가 늘어납니다. 각 부대의 배치할 수 있는 캐릭터의 수도 증가하며 한 부대에 최대 6명의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더 다양한 종족 및 병종이 등장할 예정이라 각 부대를 설정하는 것도 큰 숙제이자 재미일 것 같습니다.  

 

 

 

 

 

 

자유도

 

 

이전 글에서 게임의 자유도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공략할 지역의 우선순위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퀘스트 또한 원하는 시점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제 이벤트 시점이 아닌 경우 맵을 돌아다니며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도 예쁘고 BGM도 좋아서 맵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얻는 과정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3월 8일 출시 예정 SRPG 기대작 "유니콘 오버로드"

 

 

 

 

총평

 

 

고전 스타일의 SRPG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좋아할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동 전투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각 부대를 운영하는 경영적인 측면이 자동 전투가 가지는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습니다. 스위치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해 보시고 최종 구매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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